'억만 장자' 로만 아브라히모비치가 러시아 마피아의 자금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브라질 사회당의 로메우 투마 주니오르 의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의회에서 "코린티안스 구단 주식의 20%를 갖고 있는 MSI가 러시아 마피아와 연관이 돼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MSI는 아브라히모비치가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에 만든 회사로 출범 당시 주가는 100파운드(18만원)였으나 이 회사가 지난해 10월 브라질 코린티안스의 주식 20%를 사들인 후에 250파운드(45만원)로 250%나 급등했다. 이 과정에 러시아 마피아들이 거액을 투자해 '주가 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가 보카 주니오르스에서 코린티안스로 이적할 때 이적료와 관련해 검찰이 뭔가 중요한 단서를 잡고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코린티안스측 고문 변호사인 키아 주라브치안은 "우리(코린티안스)는 절대 위법 행위를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해 러시아 마피아와의 연관설을 극구 부인했다.
주라브치안은 현재 브라질 검찰로부터 아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브다리 파타르카티시빌리 등 러시아에서 탈세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들과 어떤 관계인지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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