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올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런데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
는 13일 올 10월 중국 및 일본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계획 중인 독일 축구협회가 이 경기를 통해 심판의 부정행위를 무마시키려고 함부르크 SV 구단에 화해책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독일은 현재 2월 초 독일 FA컵에서 함부르크 SV와 3부리그 파더보른전의 주심을 맡았던 로베르트 호이처 심판이 승부조작을 시인하면서 심판 부정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호이처 심판은 편파판정 끝에 파더보른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다른 심판들의 승부 조작건도 사실로 드러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격분한 함부르크 SV 구단은 협회측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고 협회는 사태 진정 차원에서 함부르크 구단에 화해안을 제시했는데 그게 바로 중국 및 일본팀과의 친선 경기다.
독일축구협회와 함부르크 구단은 중국 또는 일본팀과의 친선전 중 한 경기를 함부르크 홈구장에서 개최하고 수익금으로 200만 유로(27억 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함부르크는 2006 독일 월드컵 1차 예선전이 펼쳐지는 장소이기도 해 일본으로서는 독일과의 전초전으로 현장 분위기도 익히고 손해볼 게 없다는 태도다. 한국이 3-1로 물리친 독일을 상대로 일본이 어떤 승부를 벌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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