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칸세코의 책에 언급된 스테로이드 복용자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브렛 분(시애틀 매리너스)도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적이 없다며 칸세코의 주장을 일축했다.
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칸세코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따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리가 없다.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다. 그의 주장은 완전한 허구”라며 펄쩍 뛰었다.
칸세코는 자서전에서 브렛 분의 스테로이드 복용에 관련해 다음과 같이 기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너하임 에인절스 소속이던 2001년 스프링캠프 중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2루에서 아웃 당한 적이 있는데 굉장해진 브렛 분의 몸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브렛 분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분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렛 분은 자신의 기억에 호세 칸세코와 인사 외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고 자신에 대한 칸세코의 이야기는 어처구니 없는 것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분은 과거부터 스테로이드 복용설이 불거질 때마다 의혹을 사던 단골 손님이다.
2000년 시즌까지 ‘2할 중반의 타율에 20홈런이 고작’으로 평가 받던 브렛 분은 2001년 근육질의 우람한 체구로 변신하더니 타율 3할3푼1리, 37횸런 141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해 의심을 더욱 짙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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