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언론, 김병현 또 25인 로스터서 제외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13 17: 51

보스턴 레드삭스가 과연 김병현(26)에게 기회를 주기는 주는 것인가?
보스턴이 스프링캠프에서 김병현의 투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또 다시 김병현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없는 시즌 예상이 나와 팬들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는 13일(한국시간) 보스턴의 각 포지션을 분석한 글을 실었지만 구원 투수 명단 어디에도 김병현의 이름은 없었다.
이 신문은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전체 투수진을 11~12명으로 보고 그 중 구원투수를 6~7명으로 계산했다. 다른 언론의 예상처럼 좌우 셋업맨 앨런 엠브리, 마이크 팀린과 마무리 키스 폴크는 고정 멤버다. 좌완 존 할라마와 우완 맷 맨타이가 다음 후보군이다. 특히 선발진이 구멍 났을 경우 투입되는 ‘보험용’ 선수 혹은 6선발 요원으로 할라마가 언급된 점이 이채롭다. 할라마는 통산 205경기 등판 중 114번이나 선발로 나선 베테랑이다.
나머지 한두 자리를 놓고 레니 디나로와 마크 말라스카가 경합 중인데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불펜에 포함될 경우 보스턴은 3명의 좌완 투수를 보유하게 된다. 디나로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햇병아리이고 말라스카도 2년 통산 3승(2패)을 거둔 '초짜'라는 점에서 베테랑급인 김병현의 이름이 빠진 것은 어딘지 어색해 보이기도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속을 회복한다면 보스턴에 잔류할 수 있다는 일부 현지 보도를 고려하더라도 김병현이 과연 어떤 보직을 받게 될까 의문시되는 상황. 지난 12일에는 뉴욕 메츠, LA 다저스는 물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까지 김병현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터라 보스턴 구단의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점점 궁금해진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