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득점(17골)과 어시스트(13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가 아스날 구단의 긴축 재정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보였다.
앙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된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아스날에게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앙리는 “사람들은 아스날이 전에 이룩한 것과 현재 상태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구단 둘(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경쟁하고 있지만 아스날이 지난 4~5시즌 동안 들인 돈은 토튼햄이나 버밍엄시티의 투자액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해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고 올 시즌에도 나름대로의 성적을 내고 있다”며 ‘들인 돈’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히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문어발식 선수 영입’에 대해서 “훌륭한 선수들이 와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다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적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 나돌고 있는 애슐리 콜의 첼시 이적설에 대해서는 “아직 상황이 어떤 지는 알 수 없지만 당연히 콜이 아스날에 계속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앙리는 또 ‘아스날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남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아스날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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