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야구 연봉 상위랭커 10명 가운데 절반가량의 얼굴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연봉 현황에 따르면 지난 시즌 연봉 랭킹 10걸 가운데 4명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새 얼굴 4명이 올시즌 연봉 랭킹 10위 안에 진입했다.
연봉 랭킹 1위는 프로야구사상 최대의 FA대박을 터뜨린 심정수(삼성). 심정수는 올시즌 연봉이 7억5000만원. 지난해(6억원)보다 무려 1억5000만원이 증가한 심정수는 역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에 반해 지난해까지 부동의 1위였던 정민태(현대)는 지난해(7억4000만원)보다 무려 1억8500만원이 깎인 5억5500만원으로 급락했다. 심정수에 이어 2위.
해외 이적을 둘러싸고 구단과 갈등을 빚다가 삼성에 잔류한 임창용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5억원을 받는다. 비록 임금이 사실상 동결됐지만 랭킹은 3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4억8000만원에서 5000만원이 줄어든 4억3000만원에 재계약한 이종범(기아)도 랭킹은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공동 6위였던 마해영(기아)과 진필중(LG)은 나란히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톱 10에 진입한 새 얼굴은 전준호(현대) 김한수(삼성) 박진만(삼성) 장성호(기아) 등 4명.
전준호는 4억원으로 마해영, 진필중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한수도 FA계약을 하면서 연봉이 4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박진만과 장성호도 나란히 3억5000만원씩 받게 돼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지난해 연봉 10걸에 들었으나 올시즌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선수는 정민철(한화) 박재홍(SK) 양준혁(삼성)과 지난 시즌 중 은퇴한 이상훈(전 SK) 등 4명.
지난해 6억원을 받았던 이상훈은 시즌 도중 돌연 은퇴하면서 올시즌 연봉 랭킹에서 빠졌다. 정민철은 지난해 3억5000만원에서 올해 2억5000만원으로 깎여 순위가 한참 밀렸다. 양준혁은 지난해와 똑같은 3억3000만원을 받게 되지만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3억3000만원이었던 박재홍도 2억8000만원으로 깎여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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