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현주엽, 16일 지존 대결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15 11: 55

'올시즌 프로농구 지존을 가리자.'
'보물 센터' 김주성(26.원주 TG삼보)과 '포인트-포워드' 현주엽(30.부산 KTF)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오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가 그 무대다.
15일 현재 TG삼보는 30승13패로 선두, KTF는 28승15패로 2위다. 시즌 내내 1,2위를 지켜왔던 두 팀의 맞대결은 향후 정규리그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한 일전이다. TG삼보가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에 성큼 다가서게 되고 KTF가 이기면 승차가 좁혀지며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이 중대한 경기에서 양팀 기둥인 김주성과 현주엽의 역할은 그만큼 막중할 수밖에 없다.
두 선수는 올시즌 4차례 맞대결을 벌여 김주성의 TG삼보가 3승1패로 앞섰다. 김주성은 그동안의 우세한 리듬을 지키겠다는 각오이고 현주엽은 승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16일 5라운드 경기와 다음달 6일 6라운드 경기까지 꼭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주성과 현주엽의 맞대결은 올시즌 프로농구 MVP 수상과 맞물려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농구 전문가들도 이 두 선수 중 1명이 MVP를 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주성은 올시즌 KTF와의 경기서 평균 35분씩 뛰며 8.5득점 6.8리바운드를, 현주엽은 올시즌 TG삼보전에서 평균 35분씩 나서며 12득점 4.5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시즌 전체 평균 16.5득점 6리바운드를 올린 김주성이나 14.8득점 7.8어시스트를 기록한 현주엽 모두 맞대결에서는 평소 기록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수치였다.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은데다 동료들을 위해 팀플레이에 치중하다보니 수치가 낮아진 것이다.
김주성과 현주엽 모두 16일 맞대결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참이다.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과 함께 개인 최대의 영예인 MVP까지 걸린 '원주대첩'에 농구팬들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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