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가상 적'은 어느 나라?
OSEN 스포츠취재팀 poc 기자
발행 2005.02.15 15: 23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가상 적'은 어느 나라가 될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6일(한국시간) 오전 1시 45분 담맘의 프린스 모드빈파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앞두고 중동에서 평가전을 벌일 예정이다.
협회는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경기 열흘 전 국내파들을 소집, 중동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현지서 중동 국가와 평가전을 가진 뒤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른다는 방침으로 훈련지와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 해외파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 5일 전에나 전원이 모일 수 있어 평가전에 베스트 멤버가 출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란이나 UAE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아시아 랭킹에서 한국에 한 계단 앞서 2위인 이란은 최종예선에 올라 지난 10일 1차전서 바레인과 0-0으로 비긴 뒤 같은 날 1위 일본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평가전 상대로는 최적이다. 한국은 중동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해야 하고 이란은 극동팀인 일본과 경기를 벌일 예정이라 서로에게 의미가 있는 평가전이 될 수 있다. 즉 한국과의 1차전을 앞두고 쿠웨이트가 중국에서 북한과 연습경기를 가진 것처럼 한국으로서도 비슷한 조건으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UAE는 아시아 2차예선 5조에서 예멘과 태국에 1패씩을 당하는 바람에 최종예선 티켓을 놓쳤지만 조 1위에 오른 북한에는 1승 1무로 앞선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고 굵직한 국제 대회 유치 경험이 많아 훈련 여건도 좋다는 특징이 있다. 또 위도상 북쪽인 이란과 달리 기후 조건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똑같은 점도 고려사항이다. 다만 자국리그가 현재 진행 중이라 최종예선에 나가지 못한 상태서 A매치의 필요성이 별로 없는 사정이 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