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배출한 작년 신인왕 오재영(20)이 손가락 물집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오재영은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전지훈련지에서 가진 최근 불펜 투구서 2번씩이나 왼손 검지 끝에 물집이 잡혀 코칭스태프를 긴장케 하고 있다. 한 번 터진 물집이 아문 뒤 불펜 투구에 나섰으나 또 다시 재발해 16일(한국시간)에는 예정돼 있던 불펜투구를 걸러야했다.
현대 코칭스태프는 자칫 고질병이 될까봐 각종 치료책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일단 미국에서 부위별로 적용되는 영양제를 찾아보는가 하면 식이요법으로 체질을 바꾸는 방법까지 연구하고 있다.
김용일 트레이닝코치는 "재영이는 손에 물기가 많은 체질이어서 손가락 피부가 잘 벗겨지는 것 같다. 완전히 다 나은 후에 다시 불펜 투구를 갖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가락 물집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투수들에게는 신경이 쓰이는 부위다. 지난해 발굴한 최대 수확인 고졸 2년차 좌완 선발 오재영의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현대 코칭스태프가 절치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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