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최대 관심사는 다저스 3루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2.16 12: 31

2005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의 야구전문 칼럼니스트 롭 네이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각 구단들이 페넌트레이스를 앞두고 최종 전력 점검을 하는 기간인 스프링캠프 동안 두고 봐야 할 흥미거리 5가지를 소개했다.
▲LA 다저스의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의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가? 호세 발렌틴이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나 주전을 맡기에는 여러 모로 부족하다. 지난 시즌 30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율은 2할1푼6리에 불과하고 폴 디포디스타 단장이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출루율은 2할8푼7리에 불과하다. 디포디스타 단장이 영입했으나 아이러니컬하게도 '디포디스타 스타일'은 아니다.
다음으로 거론되는 것은 안토니오 페레스. 지난해 트리플 A에서 대단히 좋은 성적(2할9푼6리 22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있다. 나카무라 노리히로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카고 커브스의 마무리.
라트로이 호킨스, 라이언 뎀스터 중 한 명이 스프링캠프 기간을 거쳐 커브스의 마무리로 최종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마무리감으로는 미덥지 못하다. 라트로이 호킨스는 지난해 막판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불을 질렀고 뎀스터는 지난해 9월 2세이브를 기록했을 뿐 마무리 경험이 전무하다.
재미있는 것은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호킨스를, 짐 헨드리 단장은 뎀스터를 내심 마무리 감으로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격수.
주전 유격수 크리스티안 구스만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후 미네소타의 주전 유격수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닉 푼토. 론 가든하이머 감독은 ‘현재 시즌을 시작한다면 주전 유격수는 푼토’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푼토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3푼7리에 단 5개의 장타만을 기록하고 있는 별 볼 일 없는 선수다. 기량과 잠재력 면으로 볼 때 지난해 트리플 A 66경기에서 3할3푼2리의 타율을 기록한 제이슨 바틀렛이 주전감으로 적합해 보인다.
가든하이머 감독이 진짜 푼토를 주전감으로 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바틀렛의 동기 유발용인지 두고 볼 일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풋내기 선발진.
배리 지토, 리치 하든과 함께 선발진을 구성할 대니 해런, 댄 메이어, 조 블랜튼 등 ‘초짜 3인방’ 이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승리는 6승. 모두 해런이 기록한 것이다. 이들이 스프링캠프에서 과연 어떤 투구를 할 것인지도 흥미거리. 그러나 3명 모두 빌리 빈 단장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어 최악의 투구를 한다고 해도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실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타지니,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까.
로베르토 페타지니(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 프로야구 시절 성적을 본 사람들은 ‘왜 멍청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런 훌륭한 선수를 스카우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 페타지니가 메이저리그에 상륙했다.
그러나 페타지니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성적이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나이도 이제 33세가 됐다.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일본에서의 실력을 보인다면 케빈 밀라의 1루수 백업 요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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