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레스야! 한 판 붙자"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2.16 14: 35

두산의 오버맨 홍성흔(28)이 지난해 찰떡 궁합을 이뤘던 게리 레스(32)와 일전을 벼르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서 전지훈련중인 홍성흔은 26일 일본 프로야구 신생팀 라쿠텐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레스와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16일부터 자체청백전을 갖기로 한 두산은 지난해 팀의 에스로 활약하며 공동다승왕(17승)에 오르고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킨 레스가 소속된 라쿠텐 이글스와 나카사기 인근 휴가에 있는 다이오다니구장에서 연습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라쿠텐으로 이적하면서 이메일로 두산에 감사의 뜻을 전했을 만큼 두산에 대한 애정이 깊은 레스는 특히 배터리를 이뤘던 홍성흔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피력했었다.
지난 시즌 전경기에 출장한 홍성흔의 내조 덕분에 다승왕에 올랐던 레스는 누구보다도 홍성흔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다.
홍성흔도 국내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레스의 구질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으로 처지가 바뀐 홍성흔과 레스. 둘간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두산은 자체 청백전 14경기와 라쿠텐, 소프트뱅크 호크스 두 일본 프로구단과 2경기 등 총 16차례의 연습경기를 벌여 실전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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