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특별대우 필요 없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16 14: 51

"특별대우는 원치 않는다. 나의 능력을 보여주겠다."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레알 마드리드)이 눈에 불을 켰다.
오웬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중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다"면서 "경기장에서 골을 넣고 내가 팀에 꼴 필요한 선수임을 입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웬이 최근 이렇게 여유있게 나오는 것은 그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오사수나와의 경기서 역전승의 발판이 된 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득점포에 물이 올랐다.
잉글랜드 언론들도 '이제는 라울 대신 오웬이 주전으로 나서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들이다. 라울은 올시즌 21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골을 넣었지만 오웬은 겨우 8번 선발로 나섰음에도 8골을 기록했다. 팀 내 최고 공격수인 호나우두는 19경기 선발에 11골을 넣었다. 선발 경기당 골수는 오웬이 단연 최고다.
하지만 오웬은 룩셈부르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 "그것은 전적으로 감독이 알아서 하는 일"이라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만 해도 선발로 뛰지 못하는데 대해 상당한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어쨌든 결정권자인 룩셈부르구 감독은 최근 오웬의 급격한 상승세로 선수 기용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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