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KTF 꺾고 매직넘버 7
OSEN 원주=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2.16 21: 35

신기성이 맹활약한 원주TG삼보가 우승 매직넘버를 7로 만들었다.
TG삼보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홈경기서 신기성(1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게임 리드와 자밀 왓킨스(20득점 10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애런 맥기(16득점 14리바운드)와 정낙영(12득점)이 분전한 KTF에 69-64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TG삼보는 31승13패를 기록, 2위 KTF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또 남은 10경기 중 7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였다. 1,2위팀간의 자존심에 지난해 12월 2라운드 경기서 자밀 왓킨스와 게이브 미나케가 동시 퇴장을 당한 적이 있어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운 가운데 역전, 재역전을 거듭했다.
팽팽한 시소게임은 경기 종반에야 겨우 승패가 갈렸다.
62-62 동점인 종료 3분34초 전. TG삼보 신기성이 통렬한 3점포를 꽂아 65-62가 됐다. 그리고 67-64이던 종료 1분30초 전 KTF 석명준의 드라이브인을 TG삼보 김주성이 블록해냈다.
그리고 종료 26초 전 KTF 맥기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자 TG삼보가 리바운드를 잡았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날 KTF 미나케는 3쿼터 중반 TG삼보의 아비 스토리를 팔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또 양팀 선수들이 수시로 몸싸움을 벌여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까지 몰고가는 등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전주 KCC는 찰스 민렌드(25득점 15리바운드) 조성원(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75-66으로 누르고 3연승을 올렸다. KCC는 26승18패로 2위 KTF에 2게임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또 안양 SBS는 단테 존스(34득점 9리바운드) 양희승(22득점) 은희석(16득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아이안 셀비(29득점) 강대협(16득점 5어시스트)이 분전한 울산 모비스를 96-86으로 제압, 파죽의 6연승과 함께 24승20패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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