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수비는 100점, 공격은 50점”
OSEN 원주=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2.16 22: 00

원주 TG삼보 전창진 감독(42)의 수비 농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전 감독은 올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의 최대고비였던 16일 부산 KTF와의 홈경기서 특유의 ‘짠물 농구’를 선보이면서 수비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오죽 했으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는 100점, 공격은 50점”이라고 말을 했을까.
이날 TG삼보는 전반적으로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신기성과 자밀 왓킨스만 평소의 공격력을 발휘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력은 평균치를 훨씬 밑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적 KTF에 1쿼터서 14점이나 뒤진 불리한 상황에 역전승을 이끌 수 있던 것은 변칙 수비가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2쿼터에 중요 고비마다 KTF의 패스 루트를 끊으며 역습을 시도했고 미스매치(장신과 단신 또는 빠른 선수와 느린 선수를 맞붙이는 수비)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KTF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전 감독은 “앞으로 남은 10경기에서도 수비에 승부를 걸 생각”이라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주전 선수들을 쉬도록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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