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루사,'칸세코 약물중독 알고 있었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2.17 08: 45

호세 칸세코의 전성기였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감독이었던 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칸세코의 약물 중독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라루사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CBS TV 시사프로그램 과의 인터뷰에서 “칸세코는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을 조롱하며 자신은 ‘다른 수단’이 있다고 떠벌리고 다녔다”고 말하며 칸세코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칸세코의 혐의가 분명함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라루사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스테로이드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더라도 선수 노조로부터 퇴짜를 맞았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스테로이드 파문’의 책임이 일정부분 선수 노조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으로 재직했던 샌디 앨더슨은 “스테로이드 복용에 대한 소문은 무성했으나 직접적인 제보나 선수들의 스테로이드 복용을 확인할 길이 없었다”며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었기 때문에 칸세코 등 약물에 복용설이 나도는 선수들에게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에서는 14일 방영분에 이어 17일에도 기대했던 칸세코의 ‘폭탄 발언’이나 맥과이어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스테로이드 복용 주장을 뒷받침 만할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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