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딩요를 영입하는 게 꿈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라디오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호나우딩요는 실력만 뛰어난 게 아니라 좋은 매너를 지닌 선수"라며 "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딩요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없지만 여전히 그를 영입할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하루 전인 16일 열린 쓰나미 피해자 돕기 자선경기 올스타전을 관전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노우캄프 경기장에 갔다. 경기 후 호나우딩요는 중 갈리아니 부회장을 보고는 그에게 다가가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당시 호나우딩요의 밝은 미소를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의 호나우딩요에 대한 '짝사랑'은 유럽축구계에선 너무나 잘 알려진 얘기. 하지만 그의 꿈은 현실화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호나우딩요에 대한 권리를 쥐고 있는 바르셀로나측이 그를 팔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호나우딩요는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선두 질주의 주역인데다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세계최고의 스타. 현 시점에서 그를 판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항상 예상을 뒤엎는 선수 이동이 종종 있어왔다.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석권을 노리는 바르셀로나가 올시즌에는 그를 팔지 않겠지만 여름 이후에는 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갈리아니 부회장도 호나우딩요를 얻기 위해 장기포석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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