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빙요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지 말아야 한다."
'축구 황제' 펠레가 '축구 천재' 호빙요(20.산토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했다. 호빙요는 전세계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펠레 2세가 될 것"이라는 평을 받는 특급 스트라이커.
펠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일간지 '엑스트라'와의 인터뷰에서 "호빙요가 산토스에 더 머문다면 클럽은 물론이고 브라질 축구의 인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당장 눈 앞의 이익만 바라보지 말고 멀리 내다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산토스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호빙요에 대한 딜을 잠정적으로 끝낸 상태. 올시즌까지 산토스에서 뛰고 7월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가 돼 있다.
하지만 펠레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산토스와 호빙요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권고했다.
펠레는 호빙요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만류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예로 들었다. 펠레는 "나는 호빙요의 나이에 이미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며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나에게 큰 돈을 제시하면서 유혹했지만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