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마르티네스, "김병현을 좋아한다"
OSEN 포트세인트루시(미국 기자
발행 2005.02.18 09: 37

역시 통하는 데가 있었나 보다.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35.뉴욕 메츠)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동료였던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을 '매우 좋아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 메츠의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스프링캠프 투포수 정식 입소일인 18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페드로는 '김병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정말 좋은 내 친구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I like BK)"라며 좋아한다는 말을 연발했다.
페드로는 "조용하지만 상대를 존경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김병현에 대해 '좋은 선수(good kid)'라고 거듭 칭찬했다. 페드로는 두손을 합장을 하고 고개를 숙이는 제스처까지 보여주며 한국 선수들은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표시를 하기도 했다.
김병현도 지난해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지낼 때 팀 내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선수로 페드로를 꼽은 바 있다. 김병현은 페드로가 보기와는 달리 혼자 훈련을 열심히 한다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밝혔다. '훈련벌레'로 정평이 나 있는 김병현이므로 페드로와 통하는 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드로는 새로 동료가 된 한국인 투수들인 구대성과 서재응에 대해서도 '좋은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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