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두고 보자 양키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2.18 15: 01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데이빗 웰스(42)가 과거 소속팀이던 뉴욕 양키스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웰스는 AP 통신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키스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웰스는 199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등 뉴욕 양키스에서 뛴 4시즌 동안 68승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웰스는 우선 오프시즌서 양키스에 퇴짜를 맞은 데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키스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캐시먼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젊은 투수’를 원하기 때문에 계약을 맺을 수 없다는 핑계를 대더니 랜디 존슨을 영입했다”며 양키스의 ‘기만행위’를 꼬집었다.
웰스는 ‘늙었다’는 이유로 자신을 거들떠 보지 않은 양키스가 못내 괘씸한 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아직도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양키스에게 보여주겠다. 올시즌 목표는 양키스를 격파하는 것”이라며 분투를 다짐했다.
웰스는 또 ‘보스턴의 공적’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도 "진정한 양키스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웰스는 “로드리게스가 양키스로 이적한 후 마치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서너 개의 챔피언 반지를 낀 듯 ‘우리’라는 표현을 마구 쓰는 것을 보고 매우 가소로웠다. 그가 양키스 멤버로서 ‘우리’라는 표현을 쓰려면 아직 멀었다”고 로드리게스의 ‘경거망동’을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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