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병현, "올해는 몸값하렵니다"
OSEN 포트마이어스(미국 기자
발행 2005.02.19 10: 49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투포수 훈련 첫 날 불펜 피칭에 나서 30여 개의 공을 힘차게 뿌렸다. 작년 10월 역시 포트마이어스에서 플레이오프 대기병으로 있을 때 이후 첫 마운드 등판이다.
특히 이날 불펜 투구는 김병현이 건강한 몸으로 겨울 훈련을 마치고 복귀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김병현은 불펜 피칭에 앞서 신체검사를 받았고 건강한 상태임이 확인된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이다.
올 들어 처음 인터뷰에 응한 김병현은 이전보다 한층 성숙된 모습이었다. 또 지난해 부상에 따른 부진을 올해는 말끔히 털어내겠다는 각오도 역력했다.
-올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는.
▲올해는 잘해야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몸값을 해야죠(김병현은 올해 연봉이 600만달러다).
-불펜 피칭이 올해 처음인가.
▲그렇다. 한국에서는 몸 만들기에 주력했을 뿐 불펜투구는 하지 않았다. 아직 구위는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주로 어디서 훈련했나.
▲아는 분이 운영하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했다. 모교인 광주일고 성균관대에서 후배들과 함께 하기도 했다.
-흐트러진 투구 밸런스를 찾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김성근 감독님도 3번 정도 만나서 지도를 받았다.
-올 시즌 보직은 어떻게 되나.
▲아직 잘 모르겠다. 구단 관계자들도 만나 봤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
-트레이드설이 꾸준한데.
▲구단측으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 현재로선 할 말이 없다. 어디에 있든 항상 열심히 해서 후회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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