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가이'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눈에 불을 켜고 훈련에 돌입했다.
올 시즌 메츠 선발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에 찬 서재응이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올해 일을 저지를 태세다.
서재응은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 첫날인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포트세인트루시의 스프링캠프인 트러디션필드 스포츠 컴플렉스에 아침 일찍 나타났다. 원래 오전 9시 팀 미팅에 맞춰 선수들이 나오지만 서재응은 7시 40분께 구장에 도착, 웨이트 트레이닝실로 직행했다. 훈련 개시 시간보다 무려 1시간 20분이나 빠르고 작년보다도 30분 이른 출근으로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서재응이 도착했을 때 나와 있던 선수는 최근 영입한 중간계투요원인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와 마이크 데이잔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서재응이 '조기출근 넘버 3'인 셈이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 등은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던 반면 서재응은 곧바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트레이닝룸으로 향했다. 서재응의 바로 옆 라커를 쓰는 구대성은 출근 전이었다.
서재응은 음식량도 예전과는 다르게 조절하며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겨우내 한국에서 훈련하며 체중 조절에 성공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도 몸무게를 변함없이 유지하기 위해 식사량에 신경을 쓰고 있다.
서재응은 대부분의 프로야구 선수들처럼 밤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이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훈련 일정에 맞추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빨리 일어나 훈련장으로 향하며 올 시즌 쾌투를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몸 상태가 90% 정도라는 서재응은 "불펜 피칭 때 완전한 컨디션을 만든 뒤 타자들을 상대로 한 라이브피칭 때부터 실력 발휘에 나서겠다"며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초반부터 승부를 걸겠다는 태세다.
시범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구위를 선보여 목표인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이뤄내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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