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웃고, 레알 마드리드 울고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20 13: 08

바르셀로나는 웃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울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두 '거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노우캄프서 벌어진 마요르카와의 경기서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데쿠가 혼자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서 델오르노와 이라롤라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졌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57점이 된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50점에 머물러 두 팀의 차이가 지난주 4점에서 7점으로 벌어졌다. 승점 1점이 아쉬웠던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큰 타격을 받은 셈이다.
데쿠는 전반 15분 PA 외곽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마요르카 수비진을 따돌린 뒤 선취골을 터뜨렸고, 후반 27분에는 PA 안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볼점유율 62%-38%, 슈팅수 18-9, 유효슈팅수 6-3, 프리킥 27-16 등 전반적으로 마요르카를 압도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11분 루이스 가르시아의 페널티킥이 바르셀로나 GK 발데스에게 막혔고 전반 45분 데로스 산토스의 슛이 골포스트에 맞는 등 골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볼점유율 58%-42%, 코너킥 5-1로 앞섰고 슈팅수도 17-17로 같아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공격의 효율성에서 빌바오에 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오웬의 헤딩슛, 구티의 왼발슛, 솔라리의 왼발슛 등이 모두 빌바오 GK 아란수비아의 손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에 결국 무너졌다.
빌바오는 후반 13분 오르바이스의 크로스를 델오르노가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선취골을 넣었고 후반 27분 에스케레로의 패스를 받은 이라롤라가 PA 안쪽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호나우두 지단 라울 등 '지구방위대'의 간판스타 3명은 선발로 뛰지 못하고 후반에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