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레알 마드리드' 수원 삼성이 5관왕 도전에 나선다.
지난 19일 폐막된 'A3닛산 챔피언스컵 2005'에서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우승한 수원은 그 여세를 몰아 올시즌 역대 최다관왕 신기록에 도전한다.
수원은 지난 99년 슈퍼컵, 대한화재컵, 아디다스코리아컵, 정규리그 등 4관왕을 휩쓸었다. 그러나 올시즌엔 그 기록을 뛰어넘을 태세다.
A3대회 정상등극으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은 수원은 다음달 1일 부산아이콘스와의 슈퍼컵을 시작으로 컵대회, 정규리그 등 K리그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한다. 그리고 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한다.
앞으로 출전할 5개 대회 중 4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면 역대 한 시즌 최다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상대 팀들의 도전이 만만치는 않다. 그러나 수원이 지난해 K리그 우승 때보다 한층 강화된 전력임을 감안하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삼바특급' 나드손을 중심으로 안효연 김대의가 이끌 공격진, 김남일 김두현 송종국으로 짜여진 미드필드진, 이운재 무사 곽희주가 이끌 수비진은 거의 'K리그 드림팀' 수준이다.
여기에 팀을 맡은 지 2년째인 차범근 감독의 용병술, 구단 프런트의 적극적인 뒷받침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문제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상 이운재 김남일 김두현 송종국 등이 자주 대표팀에 차출된다는 점이다. 결국 수원 최다관왕 달성의 관건은 컵대회나 FA컵대회 때 백업 멤버들이 주전의 빈 자리를 어느 정도 메워주느냐에 있다.
차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A3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공격수와 수비수 용병을 1명씩 더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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