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 투수 맷 맨타이가 뉴욕에 입성한 랜디 존슨(뉴욕 양키스)이 올해 어려운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999년부터 4시즌 동안 존슨과 한솥밥을 먹은 맨타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존슨은 그 누구와도 친숙해지려 하지 않는다. 존슨은 미디어를 싫어하고 극성스러운 팬들도 싫어한다”고 밝히며 ‘양키로서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루이스 곤살레스도 내성적인 성격의 존슨이 뉴욕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존슨은 동료들의 애정 어린 걱정과는 달리 양키스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듯하다. 존슨은 현재 스프링캠프 내내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자들이 스프링캠프 동안 클럽하우스에 앉아서 존슨과 한담을 주고 받는 것은 과거와 같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존슨은 지난해 올스타전을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한 기자의 농담에 벌컥 화를 내며 기자단을 클럽하우스 밖으로 몰아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올시즌 새롭게 보스턴에 합류한 맨타이는 인터뷰에서 ‘숙적’ 양키스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밝히기도 했다.
맨타이는 “양키스와 팬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양키스를 싫어하는 이유는 엄청난 규모의 페이롤과 올스타급 선수 구성 때문”이라고 나름대로 ‘반 양키스 정서’를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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