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보스턴 맹공 신경 안쓴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2.21 10: 27

스프링캠프에 도착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맹공에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 스프링캠프인 탬파 레전드필드에 도착,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인터뷰 공세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에 대한 레드삭스 선수들의 맹공에 대해 “보스턴 레드삭스는 월드시리즈 우승팀이기 때문에 뭐든지 얘기할 자격이 있다”고 뜻 밖의 대답을 했다.
우선 로드리게스는 양키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난에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트롯 닉슨 등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폴 오닐이나 로저 클레멘스와 같은 성적을 올린다면 시간이 흐른 뒤에는 뉴욕 팬들도 내가 ‘양키’라고 생각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7시에 일어나 연습한다’는 ‘잘난 척’과 관련한 보스턴의 공세에 대해서는 “내 훈련 스타일에 대해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로저 클레멘스나 NFL의 제리 라이스도 마찬가지다. 프로선수 생활 11년 동안에 훈련에 관련해 이야기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 선수들이 보스턴의 공격에 대해 반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는 “우리 팀이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행동할 것이다. 모든 시비에 일일이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지터와 포사다가 자신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지 않은 것은 동료애가 없어서가 아니라 적들의 신경전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당수 사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영리한 플레이’였고 당시의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로드리게스는 “당시 그 상황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노란띠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내 가라테 실력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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