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 롯데 마린스)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승엽은 21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의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위를 떨쳤다.
이승엽은 비록 정식 경기가 아닌 청백전이기는 하지만 지난 19일 첫 아치를 그린 데 이어 또 대포를 터뜨리는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승엽은 1회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깨끗한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이 첫 안타를 뽑아낸 상대는 지난해 팀 내 최다승(12승)을 거뒀던 언더핸드 와타나베 슌스케여서 더욱 빛을 발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좌완 다카기 고지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난 뒤 6회에 교체됐다.
이승엽은 19일 신인 우완 구보 야쓰토모를 공략 ,라이너성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첫 번째 청백전에 결장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이후 두 차례의 경기에서 8타수 4안타(홈런 2개 포함)의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19일에 이어 또 좌익수로 출전한 이승엽은 수비에서도 비교적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이승엽은 "홈런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지금은 타격 타이밍과 내 스윙을 찾는 과정이다. 전혀 홈런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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