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컨트롤로 초반 승부를 걸어야 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빅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실천해야할 지상과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인 'CBS 스포츠라인'은 22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소식 코너에서 '박찬호가 시즌 초반 방출되지 않으려면 안정된 컨트롤를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박찬호를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제4선발로 예상하면서 '박찬호가 레인저스가 된 후 처음으로 건강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는 이제는 95마일(153km)의 강속구를 던지지는 못하지만 92~93마일(148~150km)에는 접근하고 있다. 시즌 초반 방출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으로 안정된 컨트롤을 보여줘야 한다. 박찬호는 지난해 이닝당 평균 1.6명의 주자를 내보냈다'고 평했다. 이 사이트는 케니 로저스, 라이언 드리스, 페드로 아스타시오, 박찬호, 크리스 영 등의 순서로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또 이 사이트는 올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로 박찬호와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꼽았다. 이 사이트는 '박찬호와 아스타시오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텍사스의 올 시즌 열쇠다. 둘이 기대에 못미치고 부진하면 텍사스는 정규시즌에서 이들을 오래 붙잡아놓지 않고 기대주들인 존 댕크스, 토마스 다이아몬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후안 도밍게스 등에게 대체 선발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CBS 스포츠라인'은 텍사스가 작년처럼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한 팀으로 버티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들이 6회까지는 던져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올 시즌 화려한 재기를 꿈꾸고 있는 박찬호에게는 섬뜩한 전망이지만 초반 기회를 잘 살리면 충분히 버텨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시범경기는 물론 시즌 개막 초반 선발 등판 기회때마다 안정된 구위를 선보여야만 빅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다.
한마디로 '초전박살'만이 살 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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