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통통한 체격으로 ‘뚱보(Pudg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날렵한’ 모습으로 스프링캠프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있다.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현재 193파운드(87.5kg)로 지난 시즌 215파운드(97.5kg)보다 무려 10kg이나 체중이 줄었다고 한다.
로드리게스의 감량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호세 칸세코의 자서전에 거론된 스테로이드 복용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강화될 스테로이드 복용에 대한 검사와 처벌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아 근육량이 줄어든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
그러나 본인은 수비 시 체중 때문에 ‘과부하’를 느껴 감량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수비력이 떨어진 이유는 과체중 때문이라고 생각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일부러 몸무게를 줄인 것”이라며 "몸 상태에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올시즌 더욱 좋은 활약을 기대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논란이 되고 있는 칸세코의 스테로이드 복용설을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로드리게스는 “칸세코가 무슨 말을 하든 모두 거짓말이다. 나는 14년 메이저리그 생활 동안 어떤 약물도 복용한 바 없고 복용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그가 뭐라고 하든 나는 올시즌 준비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칸세코 스캔들’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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