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원하는 팀은 남아공?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22 16: 25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걸까.
히딩크 감독이 최근 아프리카 국가를 지도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그의 속내가 어떤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발간된 네덜란드 스포츠전문지 '스포트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독일에서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지만 PSV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거절했다"면서 "다음에 아프리카 대륙의 대표팀에서 제의가 온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분석해보면 히딩크 감독이 남아공화국 감독의 자리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진출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후 2008년을 전후해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화국 감독을 맡아 2년 정도 조련을 한다면 2002년에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무서운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또 남아공화국의 환경, 문화도 히딩크 감독이 적응하는 데 알맞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유럽에 가까운 곳. 흑인 거주 지역은 아직 개발이 덜 됐지만 백인들이 사는 지역은 완전히 영국 네덜란드를 옮겨놓은 듯 유럽풍 일색이다.
아프리카 축구 강국은 남아공 외에도 카메룬 나이지리아 이집트 세네갈 모로코 등이 있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히딩크 감독이 원하는 아프리카 팀은 남아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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