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두산행 없다" 재확인
OSEN 비에라(미국 플로리 기자
발행 2005.02.23 11: 15

"두산행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플로리다주 비에라의 팀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는 우완 투수 김선우(28)가 23일(한국시간) 국내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김선우는 이날 "지난달에 웨이버로 공시되며 결국 이런 상황에 처했지만 마음을 편히 먹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며 "한국 내 연고 구단인 두산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여러 생각이 많았지만 이제는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여기서 끝내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언제라도 참가 선수를 마이너 팀으로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요행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즌이 개막될 때 빅리그 엔트리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마이너리그행도 받아 들일 각오가 충분히 돼 있다. 냉정히 말해 주어진 기회를 내가 완전히 잡지 못해 현재의 처지가 된 것이므로 반성할 점을 반성하겠다"며 풀타임 빅리거로 확실히 뿌리 내리지 못한 지난 시즌을 돌이켰다.
그러면서도 김선우는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다"고 말해 프랭크 로빈슨 감독과 '궁합'이 안맞는 점을 연상케 했다.
김선우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이래 이틀에 한 번씩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 이날은 불펜피칭이 없는 날이어서 김선우는 캐치볼과 수비 및 타격 훈련에 이어 러닝으로 실외 훈련을 마친 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하루 훈련을 마무리지었다.
김선우는 "불펜 피칭을 12분으로 시간을 정해 하기 때문에 투구수는 일정치 않다. 불펜 피칭을 한 날에는 상체 중심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하체를 집중적으로 단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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