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K-1 데뷔전인 2005 K-1 GP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의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팬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닌데다 서울에서 열리는 최홍만의 데뷔전을 관람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판이다.
최고가인 VIP석(110만원)과 MANIA석(44만원)은 논외로 치더라도 '경기를 볼 만한' 좌석인 SRS석(27만5000원)과 SS석(18만7000원)도 선뜻 꺼내기 어려운 금액이고 S석(13만2000원)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가장 싼 곳이 A석(4만9500원)이지만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일 뿐 아니라 링에서 거리가 너무 멀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티켓 발매가 시작된 후 일부 팬들은 최홍만의 홈페이지 등을 방문, 보고 싶으나 볼 수 없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계없이 최홍만의 데뷔전인 2005 K-1 GP 서울 8강 1라운드는 상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회 최고의 흥행 카드인 ‘천하장사’ 대 ‘요코즈나’의 대결이 준결승에서 이뤄지기 위해서는 최홍만과 아케보노가 각각 1회전을 통과해야 한다. ‘요코즈나’ 아케보노의 1라운드 상대로는 K-1 리그의 명심판으로 유명한 가쿠다 심판장이 확정된 상태.
지난달 25일 일본으로 건너 가 체력 단력과 본격적인 입식 타격 기술을 익혀 온 최홍만은 오는 27일 ‘야수’ 밥 샙, 아케보노 등과 서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K-1 측이 최홍만 마케팅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K-1을 대표하는 세 명의 거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의 데뷔전 상대가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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