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북한 대표팀 기술보고서를 만든다.
강신우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기술위원회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달 25일 열리는 북한-바레인의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과 바레인은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최종예선 2조에 속해 1조 시드배정국인 한국과 만날 일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가 북한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하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강 부위원장은 “북한은 우리와 특수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바레인전은 북한에서 열려 직접 갈 수 없어 비디오로 분석하지만 이란 바레인에서 열리는 원정경기 때는 직접 기술위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위원장은 “북한에 대한 비디오 분석과 이에 따른 기술 보고서는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일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가 북한을 도와줄 수도 있고 가능성은 낮지만 만에 하나 남북 단일팀 구성 이야기가 나왔을 때 객관적인 검토 자료로 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다음달 26일 한국의 사우디 원정경기에 이회택 위원장과 비디오 분석관 1명을 파견하고 쿠웨이트-우즈벡전에는 김남표 위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