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의 NBA 스타는 르브론 제임스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2.23 15: 32

지난 2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2005 NBA 올스타전은 4년만에 동부컨퍼런스의 승리를 이끈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76ers)이 별 중의 별로 뽑히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하지만 팬들의 의견은 달랐다. 올스타전이 열린 기간 동안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고의 스타를 선정했다.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 팀 덩컨(샌앤토니오 스퍼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5명의 후보를 놓고 총 23만여 명이 참여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이제 20세에 불과한 NBA 2년차인 르브론이 무려 4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덩컨(21%), 가넷(15%), 오닐(14%)이 이었고 코비는 9%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최하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코비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 최연소 선수로 올스타에 뽑힌 르브론은 25.4득점(7위), 7.7어시스트(5위), 7.1리바운드(33위), 2.33스틸(2위) 등 주요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조던의 은퇴 이후 수퍼스타의 출연을 갈망하던 팬들에게는 르브론의 등장이 마치 구세주를 만난 셈이 됐다.
또 루키 시즌 야투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르브론은 특유의 폭발적인 덩크슛에 외곽슛의 정교함을 더해 올 시즌 가드로서는 경이적인 49.1%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 기질이 충분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했지만 이처럼 NBA 데뷔 2년만에 리그 최정상급의 선수로 성장하리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성폭행 혐의로 이미지를 단단히 구긴 코비는 오닐 및 칼 말론 등과의 갈등 등으로 끊이없이 구설수에 올라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진정한 스타는 실력만큼이나 이미지 관리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르브론과 코비의 상반된 처지를 통해 잘 대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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