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능력 입증해야 할 선수 6위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2.24 08: 11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빅리그에서 실력을 발휘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선수 중 6번째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웹사이트인 '폭스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올해 실력을 입증해야 할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한 명씩 소개했다. 박찬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7년 1억 500만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마글리오 오도녜스(1위)와 뉴욕 메츠에 역시 7년 1억1900만달러에 입단한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2위) 등에 이어 6위에 랭크됐다.
 기사를 쓴 데인 페리 기자는 박찬호에 대해 '박찬호가 놀라운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 텍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페리 기자는 '박찬호와 대런 드라이포트(LA 다저스) 중 누가 더 최악의 프리 에이전트 계약자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박찬호는 텍사스를 비참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텍사스는 앞으로 2년간 2900만달러의 연봉을 박찬호에게 줘야 하지만 올해도 부진하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박찬호를 내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면서 '아무튼 박찬호가 잘하면 텍사스에는 올 시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박찬호는 지난 3년간 불과 271이닝을 던지며 5.85라는 최악의 방어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페리 기자는 박찬호, 오도녜스, 벨트란 외에 데릭 로(LA 다저스. 3위), 릭 앤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위), 애드리안 벨트레(시애틀 매리너스.5위), 매트 클레멘트(보스턴 레드삭스.7위), 제이슨 레인(휴스턴 애스트로스.8위), 오클랜드의 제3선발부터 제5선발 후보들(9위), 라이언 뎀스터(시카고 커브스,10위) 등은 올 시즌 기대에 부응하는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토브리그서 프리에이전트 대박계약을 따냈거나 그동안 부상으로 부진했던 선수, 그리고 빅스타가 떠나간 자리를 메워야할 대체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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