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드루 "중견수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2.24 10: 20

J.D. 드루(LA 다저스)가 올시즌 중견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드루는 24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느 포지션에서 뛸 것인가보다 중요한 문제들이 훨씬 많다”며 짐 트레이시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내린 결론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드루는 “내가 중견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되고 밀튼 브래들리가 이에 불만을 갖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만약 브래들리가 우익수로 절대 뛸 수 없다고 한다면 둘 사이의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누가 다저스의 중견수가 되느냐는 현 시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이적한 스티브 핀리에 밀려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겼던 브래들리는 23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자신이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중견수라며 올시즌에는 중견수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드루는 “중견수로 뛰고 싶다는 뜻을 트레이시 감독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트레이시가 팀의 감독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존중하고 따르겠다. 나는 새로운 팀에 합류해서 기존의 라인업을 바꾸고 내 뜻대로 하기를 원하는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드루는 고교 시절부터 중견수로 활약했고 플로리다주립대 시절에는 전국 수비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뛰어난 수비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빅리그 입성 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짐 에드먼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는 앤드루 존스 등 골드글러브 단골 수상자들에 밀려 우익수로 뛰어 왔다.
한편 드루는 중견수로 뛰고 싶어하는 것은 그의 무릎 부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빅리그 데뷔 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드루는 “무릎에 가장 악영향을 주는 것이 급제동시 받는 충격인데 우익수로 나설 경우 무릎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플레이들이 자주 나온다”고 밝혔다.
드루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145경기에 출장. 3할5리의 타율과 31홈런 93타점을 기록한 후 다저스와 5년간 55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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