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한달간 우측 사이드백 변신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24 10: 36

베컴이 사이드백을?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데이빗 베컴이 향후 한 달간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AS'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사이드백 미첼 살가도가 다쳐 한 달간 출전이 불가능하다"며 "반델리 룩셈부르구 감독이 이 자리에 베컴을 기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살가도는 유벤투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당시 룩셈부르구 감독은 살가도가 나간 뒤 라울 브라보를 기용했다.
룩셈부르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이드백은 빠른 속도로 역습이 가능한 선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라울 브라보가 왼발잡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내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울 브라보의 활약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는 판단 아래 베컴의 사이드백 전환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베컴은 지난달 23일 마요르카전에서 20분간 이 포지션에서 뛰며 룩셈부르구 감독으로부터 '합격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룩셈부르구 감독은 1-1이던 후반 25분, 살가도 대신 구티를 투입했다. 구티는 그라베센과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고 베컴은 살가도의 포지션이었던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이동했다. 베컴은 당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승부 근성, 정확한 크로스로 오른쪽 터치라인을 왕복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물론 베컴이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뛰는 것은 미첼 살가도가 쉬는 한 달간이다. 살가도가 복귀하면 베컴도 원래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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