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귀몰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다.
마라도나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깜짝 출현'을 했다. 그는 극소수의 측근만 대동한 채 콜롬비아에서 아르헨티나로 급거 귀국한 것이다.
마라도나는 지난주 콜롬비아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해왔다. 그동안 지방 제거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로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논란을 빚었던 그는 최근 3일간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기자들의 안테나를 쫑긋 세우게 만들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마라도나가 드디어 수술대에 올랐다"는 말까지 나돌았다.
그런 그가 갑자기 아르헨티나에 나타남으로써 기자들을 다시한번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라도나가 아르헨을 갑자기 방문한 이유는 아버지의 수술 때문.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지 '클라린' 인터넷판은 24일 "올해 76세인 마라도나 시니어가 방광, 신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 시니어는 지난해에는 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다.
현역 시절 신기의 축구 솜씨로 찬사를 받았던 마라도나는 마약 중독 및 심장병으로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더니, 최근에는 쿠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를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신출귀몰'한 움직임으로 사람들의 정신을 빼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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