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가이'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올 시즌 빅리그서 쾌투를 약혼녀(이주현 씨)에게 결혼선물로 하겠다'며 각오를 새로이하고 있다.
서재응은 24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포트세인트루시의 스프링캠프에서 '2005시즌 뉴욕 메츠 미디어 가이드에 결혼한 것으로 나와 있다'는 질문을 받고는 "미국 선수들이 '게이' 아니냐고 놀려서 나 여자친구 있다고 했더니 그냥 기혼자가 돼 버렸다"면서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빅리그에서 호성적을 올려 시즌 후 올릴 결혼식 때 약혼녀에게 멋진 선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약혼녀가 포트세인트루시에 와서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며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틈이 나는 대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김선우 부부와 자주 만나 우정을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재응과 인하대 시절 만나 사랑을 키워온 이주현 씨는 뉴욕에서 공부하면서 서재응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원래 지난 시즌을 끝낸 후 결혼할 예정이었던 서재응은 약혼녀의 양해를 얻어 올 시즌 실력발휘를 한 뒤 멋지게 결혼식을 갖기로 했다. 서재응은 연애기간이 오래 돼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늘 갖고 있다.
서재응이 올 시즌 빅리그에서 버텨내며 호성적을 내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약혼녀에게 멋진 결혼 선물을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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