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전훈 캠프, ‘아깝다 이은주!’
OSEN 온나(일본 오키나와 기자
발행 2005.02.25 08: 05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은주 씨의 충격적인 자살 소식이 전해진 뒤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삼성 LG SK 선수단에도 여파가 몰아쳤다.
영결식이 열렸던 24일 온나의 삼성 캠프에서는 ‘아까운 배우가 갔다’(진갑용), ‘그 예쁜 배우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양준혁) ‘도대체 사인인 우울증이라는 게 무엇이냐’(김재걸) 등 안타까운 반응 일색이었다. 양준혁은 “스크린에서 상당히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의 자살 소식의 알려진 22일 구시카와의 SK 선수단은 때마침 훈련을 마치고 들어오던 중 인터넷에서 소식을 접하고 놀랍다는 표정들이었다. 특히 병역 비리 혐의로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이진영과 고인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SK 선수들은 ‘진영이에게 전화라도 해봐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LG 선수단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연실색하기는 마찬가지.
계속되는 빗줄기와 거듭된 훈련으로 무료한 전훈 막바지에 한국에서 터진 이은주 씨의 자살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던 모양이다. 특히 유서에 현실적인 ‘돈’ 이야기가 나오자 역시 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프로 선수들도 ‘사람이 죽어야할 만큼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안타까워했다. 생각보다 고인을 좋아하는 선수들이 다수였다.
일본의 신문은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그 다음날 비중있게 다뤘으며 방송도 연예 전문 프로그램에서 자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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