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칸세코의 자서전 출간으로 야기된 메이저리그의 스테로이드 스캔들에 대한 미국 의회 차원의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하원 정부개혁 상임위 위원인 헨리 왁스먼 하원의원(민주당)이 메이저리그 대표와 호세 칸세코, 칸세코의 자서전에서 거명된 스테로이드 복용 의혹 선수들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를 위해 톰 데이비스 위원장에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청문회가 개최될 경우 자서전으로 평지풍파를 일으킨 호세 칸세코와 마크 맥과이어 등 자서전에서 언급된 선수들, 메이저리그 대표 등이 소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왁스먼 의원은 “칸세코는 자신이 출간한 자서전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는 메이저리그의 스테로이드 파문에 대한 진실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이고 소문의 확산을 방지해줄 것”이라고 청문회 개최를 요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톰 데이비스 하원 정부개혁 상임위원장은 아직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문회가 개최될 경우 칸세코와 맥과이어를 비롯, 배리 본즈, 이반 로드리게스, 라파엘 팔메이로, 후안 곤살레스, 로저 클레멘스, 미겔 테하다 등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들이 나란히 증언석에 앉는 진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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