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을 열렬히 좋아한다. 그러나 주전 1루수 여부는 타격이 열쇠다."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수석 부사장이 올 시즌 붙박이 1루수를 노리고 있는 '빅초이' 최희섭(26)에 대한 진한 애정을 밝히면서도 주전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현역 감독 시절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끄는 등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며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의 특별자문역도 맡고 있는 라소다 부사장은 25일(한국시간) 국내 언론과의 간단한 인터뷰에서 최희섭에게 한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라소다 부사장은 "나는 최희섭이 오하이오(마이너리그)에 있을 때부터 좋아했다. 시카고 커브스와 플로리다 말린스에 있을 때도 물론이다. 최희섭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최희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러나 라소다 부사장은 '최희섭이 주전 1루수로 올 시즌 뛸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타격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난 그가 더 많은 게임에 뛰기를 원한다"면서도 주전 1루수 기용여부에 대해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I hope so)"만을 되풀이할 뿐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라소다 부사장은 최희섭이 참가한 25일 첫 공식훈련 수비훈련 때 최희섭에게 1루 수비자세를 조언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보여줬다. 라소다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처음 미국 진출했을 때 감독으로 '양아버지'노릇을 해주는 등 한국선 수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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