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기마자세 타격법으로 유명한 슬러거 제프 배그웰(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올시즌 타격폼 수정에 나섰다.
AP 통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린 배그웰이 스프링캠프 기간 중 타격폼 수정 작업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배그웰은 “그간 배팅 파워를 극대화 하기 위해 손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임팩트 시 끌어 올리는 폼을 취해 왔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스윙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타격폼 수정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한국 프로야구 심정수와 송지만(이상 현대 유니콘스)의 모델이 된 ‘기마자세’의 원조인 배그웰은 1996년부터 2003년까지 8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며 타율 2할6푼6리 27홈런 89타점으로 1992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배그웰은 메이저리그 14시즌 통산 타율 2할9푼7리 446홈런 1510타점을 기록 중이고 1루수로는 드물게 1997년(43홈런 31도루)과 1999년(42홈런 30도루) 두 번이나 '30-30'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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