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스페인 출신 공격수 레예스를 팔기로 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르센 웽거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아스날이 레예스를 방출하고 토튼햄 핫스퍼의 레들리 킹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3골이나 내주며 1-3으로 완패했다. 결국 팀 우승을 위해 센터백을 보강하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
레예스는 그동안 공공연히 “팀을 떠나겠다”고 얘기해온 데다 최근 폭행 사건에 연루돼 3경기 출전정지를 당하는 등 웽거 감독의 눈밖에 나는 행동들을 계속해왔다.
반면 킹은 188cm의 듬직한 중앙수비수로 솔 캠벨과 환상의 콤비를 이룰 것으로 웽거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
아스날은 최근 불거진 레예스-오웬의 맞트레이드를 함께 추진할 생각이다. 레예스가 아스날에 진출할 때 이적료는 2400만 유로였고 오웬이 레알 마드리드로 갈 때의 이적료는 1200만 유로였다. 두 선수의 맞트레이가 성사되면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어느정도의 차액을 받을 수 있어 이 돈으로 킹을 영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문제는 남아 있다. 오웬이 아스날로 가면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그가 최근 “레알에 남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더 도전을 해보겠다는 의미다.
결국 웽거와 아스날의 희망사항이 이뤄질지는 오웬의 결정에 달려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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