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연일 장타쇼를 펼치고 있다.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스프링캠프 첫 공식훈련이던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40개의 프리배팅에서 4개를 펜스 밖으로 보낸 최희섭은 이틀째인 27일 프리배팅에선 36개를 때려 6개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첫 날은 긴장한 탓에 4개 밖에 안됐지만 이날은 첫 날보다도 적은 배팅을 하고도 홈런은 2개가 더 많았다.
최희섭은 스프링캠프에 들어가면서 "1루수하면 홈런 타자를 생각한다. 1루수는 큰 걸 쳐야 한다는 욕심이 생겨 내 타격폼을 잃어버린 일도 있다. 홈런보다 라인드라이브를 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마음을 비우고 타격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오히려 그것이 더 장타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구의 질을 높이는 한편 풀스윙으로 끌어당기기 타법을 집중적으로 구사하고 있어 홈런을 의식하고 있지 않아도 쉽게 담장을 넘기고 있는 셈이다.
또한 겨우내 경남 남해에서 타격훈련에 충실한 결과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장타력이 불을 뿜고 있는 한 요인임은 물론이다.
한편 최희섭은 수비훈련 때도 홀로 1루수 수비에 임하고 있어 올 시즌 다저스의 '붙박이 1루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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