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돈,명예보다 휴스턴 WS우승이 목표'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2.28 07: 55

 빅리그 역대 투수 최고 연봉(1800만달러)를 받고 22번째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가 '고향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다.
 클레멘스는 28일(한국시간)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했을때 좌절했다. 그러나 팀동료들에게 최상의 승리인 월드시리즈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주기 위해 올 시즌 한 번 더 마운드에 오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된 이유는 최고 연봉도, 또 자신 혹은 누군가를 위해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일도 아닌 고향팀 휴스턴이 43년 동안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하기 위한 일념이었다는 주장이다.
 클레멘스는 "올해는 팀과 동료들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나의 모든 힘을 다할 작정이다. 내가 여기 서있는 이유"라며 올 시즌 맹활약을 다짐했다.
 클레멘스의 이같은 발언에 크레그 비지오 등 베테랑 팀동료들은 "올 시즌 우리를 이끌 큰 원동력이 될것임이 확실하다. 누구도 클레멘스를 대신할 수 없다"며 고무됐고 젊은 신예 선수들도 클레멘스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기뻐했다.
 지난 해 18승 4패, 방어율 2.98로 40세가 넘는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7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레멘스는 올해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줄 태세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