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전문가들로부터 올시즌 주목할 선수로 첫 손에 꼽히고 있는 '영건' 제러미 본더맨(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본더맨이 지난 27일 첫 라이브 피칭에서 위력적인 구위로 동료들을 경악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본더맨을 상대한 드미트리 영은 “커트 실링이나 로저 클레멘스에 비견할 만하다”며 “본더맨을 상대해야 할 타자들이 가엾기까지 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포수 밴스 윌슨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위력적인 구위에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강인한 승부 근성에 두둑한 배짱 등 정신적인 면도 완벽하다”며 “에이스가 되기 위한 자질을 다 갖춘 선수”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본더맨은 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 치러야 할 대가가 많고 많은 도전을 견뎌내야겠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여기고 기꺼이 이겨 내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최고 시속 98마일(157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뿌리는 본더맨은 지난 시즌 막판 투구에 눈을 뜨면서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승 13패 방어율 4.89로 마감한 본더맨은 8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8번의 선발 등판에서 5승 3패 방어율 2.33을 기록, 올 시즌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균 구속이 95마일(153km)을 상회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러브를 주무기로 하는 본더맨은 이번 오프 시즌 동안 체인지업을 집중 연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올 시즌 체인지업이 제대로 먹힌다면 위력이 배가될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본더맨이 체인지업을 제대로 구사하고 마운드에서의 경험이 쌓인다면 ‘언히터블급’의 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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