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꿈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OSEN 조남제 기자 joh 기자
발행 2005.02.28 13: 26

FC 서울에 전격 입단한 박주영(20)은 언제끔 외국 무대 진출을 본격 추진할까.
박주영이 소속된 에이전시인 (주)스포츠하우스의 이기철 대표는 28일 이와 관련, "박주영은 최종 기착지를 여전히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로 삼고 있다. 국내 프로무대에서 뛰기로 했으므로 일정 기간은 FC 서울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주영의 유럽 진출은 꾸준히 추진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올 시즌은 FC 서울에서 뛸 가능성이 더 많다고 봐야 한다" 며 "한때 일본 J리그행도 생각한 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이를 완전히 접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주 전 소속팀 고려대의 일본 원정에 동행했지만 양 발목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J리그행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현지 연습경기에는 일절 출전하지 않았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이 대표는 박주영이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접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박주영이 세계대회서 자신의 상품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는 게 급선무. 유럽의 스카우트들이 총출동하는 무대서 이름을 알리면 입단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물론 프리미어리그만이 목표는 아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나 독일 분데스리가도 상황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는 리그"라며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세계청소년선수권이 끝나고 나면 유럽의 이적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점이지만 박주영이 FC 서울에서 한 시즌 정도는 뛸 필요도 있다고 본다"며 "올해 여름에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K리그서 1년 반을 보낸 뒤 내년 여름에 유럽에 진출시키는 방안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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