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은 청소년대표 '왕국'
OSEN 조남제 기자 joh 기자
발행 2005.02.28 15: 42

'FC 서울은 청소년대표 왕국'.
'득점 기계' 박주영(20)이 가세함에 따라 FC 서울은 이제 '청소년대표 사단'이라 해도 좋게 됐다.
기존의 김승용 백지훈 한동원을 포함 4명의 U-20 대표선수들을 보유하게 된 것. 지난 시즌까지는 김승용과 한동원만 있었으나 오프 시즌 때 포항으로부터 백지훈을 영입했고 이번에 박주영까지 입단, 갑자기 인원이 불어났다.
이들 중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은 오는 6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할 청소년대표팀 핵심 멤버들이다.
특히 박주영과 김승용은 고등학교(박주영은 청구고, 김승용은 부평고) 3학년이던 2003년부터 청소년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찰떡' 공격 콤비로서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한국의 우승을 일궈냈다. 박주영이 6골 2어시스트로 MVP까지 거머줘 한국이 우승한 것을 포함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못지 않게 김승용도 2골을 넣으며 빼어난 활약상을 보였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세계청소년대회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 선수로 박주영과 김승용을 나란히 지목하는 등 둘은 청소년대표팀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자 국제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백지훈은 청소년대표팀의 게임메이커로서 허리진을 책임 질 재목이다.
또 청소년대표팀서 박주영 김승용 신영록 등이 번갈아 최전방에 포진하는 관계로 활약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한동원도 촉망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한편 이처럼 유망주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게 FC 서울에는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이들이 올해 세계청소년대회 출전 및 준비 관계로 전반기에는 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주영의 경우 현재는 해외 진출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생각이지만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활약으로 유럽 스카우트들의 눈에 띌 경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것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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