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구대성이 첫 등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구대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의 트러디션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2안타와 보크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볼넷은 없었으나 23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12개에 불과해 제구력이 별로 좋지 않았고 탈삼진도 없었다.
팀이 0-1로 뒤지던 3회 스티브 트랙슬에 이어 등판한 구대성은 선두 제러드 윌리엄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보크로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아 케니 로빈슨과 미겔 카이로를 잇따라 좌익수플라이로 유도, 급한 불을 끄는 듯했으나 마무리가 안됐다. 2사 2루에서 좌타자 말론 앤더슨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보크가 빌미가 돼 첫 실점을 기록한 구대성으로서는 한국이나 일본과 다른 기준 때문에 박찬호 등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겪었던 일을 청백전서 일찌감치 경험하게 된 게 소득이었다.
구대성은 오는 4일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통해 빅리그에 공식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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