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빅리그 진입 위해 '풍찬노숙'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01 10: 38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일본인 내야수 나카무라 노리히로가 호텔이 아닌 연습장 내 무료 숙박시설에서 기거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했다.
는 1일 구장과 한 발짝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머물기를 원했던 나카무라가 침대가 두 개 있는 원룸 시설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보도한 뒤 이 시설은 주로 마이너리그의 신인 선수나 구단 코칭스태프가 머무는 곳으로 40인 빅리그 로스터에도 들지 못한 나카무라가 25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해 자존심을 버렸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거의 경우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가까운 콘도나 호텔을 빌려 생활한다. 나카무라도 지난해 베로비치에서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때 캠프에서 15분 거리의인 고급 리조트에서 지냈다. 그러나 올해는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힘겨운 주전 경쟁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그가 야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구장 내 숙박시설을 선택했다.
나카무라는 미국 입국 비자가 지연되고 있던 상황에서도 다저스 구단에 ‘도착하자마자 배팅케이지를 이용할 수 있느냐’고 물었을 정도로 이번 훈련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섭(1루수), 호세 발렌틴(3루수) 등의 백업 요원으로라도 빅리그를 밟고 싶은 나카무라의 열정이 놀랍기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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